용인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 6개교(둔전제일초, 신갈초, 용마초, 용인이동초, 포곡초, 신갈중)는 지난 11월부터 2달간 긍정언어 프로젝트 ‘오손도손’을 실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용인시 학교사회복지사업 6개교가 공동 사업으로 진행한 긍정언어 프로젝트는 교내 학생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긍정언어 사용의 중요성 알리고 확산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교내 학생과 학생의 가정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비대면 방식(SNS 채널, 우편 등)으로 운영하여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였다.
긍정언어 프로젝트‘오손도손’은 학생이 평상시 가족들에게 직접 말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긍정언어를 사용하여 엽서에 써보는 가족사랑 엽서 공모전‘따뜻한 우체통’, 공모전 우수작 선정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족프로그램 ‘따뜻한 밥상’으로 구성되었다.
<사진1. ‘가족사랑 엽서 공모전’>
학생프로그램 가족사랑 엽서 공모전‘따뜻한 우체통’은 총 1,129명(운영 6개교 총 참여 인원)이 참여하였고, 작성한 학생들의 엽서는 우편으로 각 가정에 발송되었다. 3~6학년 8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76%(652명)가 ‘가족에 대한 나의 마음을 긍정언어를 사용해 표현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응답했다. 가족프로그램‘따뜻한 밥상’은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 중 총 94가정에 대하여, 가족들이 선정된 학생을 위해 학교로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편지지와 우표를 제공하였다. 또한 밀키트를 부상으로 제공하며 요리를 통해 긍정언어를 활용한 대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의 친밀감과 응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94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깜짝 편지를 통해 가족에게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95%), ‘가족 간의 대화에서 긍정언어 사용에 도움이 되었다’(98%)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 참여가정은 “내가 가족에게 바라는 점이 아니라 가족에게 고마운 점을 쓰다 보니 가족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자녀에게 뜻밖의 편지를 받고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었는데, 가족 간에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2. ‘따뜻한 우체통’ 참여학생 엽서>
<사진3. ‘따뜻한 밥상’ 참여가정 사진>
한편, 용인이동초등학교 교장(정희균)은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진행한 긍정언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본교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었다. 앞으로도 학교사회복지 사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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