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주관한 김기택 시민대표가 발표 중인 모습
용인특례시 의회는 시의원 업무를 위한 개별사무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시의회 청사를 증축하려는
계획을 추진하자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 기자회견을 26일 오후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는 용인 맨발의 청춘 미래걷기모임, 용인특례시 미래포럼, 구성물푸레마을 발전협의회, 용인시 관내 13개 APT회, 용인 동트맘, 동백현안추진회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였다.그동안 용인시의회 측의 시의회 청사 증축계획이 알려지면서 대다 수 시민들은 계속해서 SNS와 시민 커뮤니티를 통해 반대의견을 제시해 왔다. 시민들은 또 증축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108억원)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불필요한 행위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시민·사회단체에서는 용인시청사 내부 부족한 주차장 증설문제와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한 당면 사업을 제쳐두고 청사증축에 공을 들이는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행태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잘못된 발상’ 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시해 왔다.
▲시의회 신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
동백현안추진회 등 신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는 용인시의회 별관 신축의 반대 의견을 전달과 신축비용 108억원이 민생경제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용인시의회에 바란다’ 민원접수, 윤원균 시의회 의장 면담, 별관 건립 반대 1인시위를 진행해왔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용인특례시 미래포럼 김기택 대표와 참여한 시민들은 “현재 용인시의회는 의원별로 사무실도 다 있고, 전문 위원들 역시 근무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미래의 정족수 증가 및 공무원 수 증가 등의 문제로 시민들의 혈세로 의회 신축예산 108억을 집행하려는 것은 용인 시민보다는 시의원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항의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또한 “이제라도 시의회 의원 모두는 코타키나발루 소주 60병 사건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해 공분이 되었다는 사실과 시 재정상태와 집행해야 할 사업 등을 다시 한번 더 반추해 보고 지금이라도 시민들 앞에 겸허한 모습을 보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용인 맨발의 청춘 미래걷기모임, 용인특례시 미래포럼, 구성물푸레마을 발전협의회, 용인시 관내 13개 APT회, 용인 동트맘, 동백현안추진회 대표들은 강조한 이야기는 108억 용인시의회 증축을 즉각 멈추고, 대신 IC 지하철 등 시급한 용인 현안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하니, 용인시의회 별관신축을 철회하여 다 함께 반듯하고 살맛 나는 용인특례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주길 소망하는 마음이 가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