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 이하 진흥원)은 관내 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용인 최초로 수출제품의 해외물류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과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신대섭, 이하 우정청)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5년 연속 경기도 내 수출실적 1위를 달성할 만큼 관내 기업들의 수출 활동이 활발하긴 하나, 2019년 일본수출규제 및 지난 해 코로나19 등 연이은 악재로 해외시장의 진입이 어려워지고, 급격한 운임 비용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초기 창업기업이나 중소 제조기업 등의 경우 복잡한 수출 운송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해외물류비 사업을 지원받을 경우 이러한 애로사항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진흥원의 2021년도 해외분야 신규 사업으로, 관내 ICT 중소기업이 우체국의 EMS, EMS프리미엄, 고중량 국제특송 등을 통해 수출제품을 해외로 발송할 경우 기업당 연간 3백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이번 우정청과의 협약을 통해 물류서비스 비용의 13%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기업육성팀(031-323-4642)으로 문의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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