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1-03-26 08:00최종편집일 : 2021-03-26 08:00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백군기)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동반자는 매년 관내 만 9~24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자살·자해 등 심리, 정서적 문제를 호소하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57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3600건 이상의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와 15,000건 이상의 전화 및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개입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8건의 외부 상담전문가를 초청하여 슈퍼비전을 진행하였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위기 청소년의 다양한 심리적 호소문제에 심층적인 접근과 해소를 위해 다음 달 2일 외부 슈퍼비전을 계획한다고 25일 밝혔다. 외부 슈퍼비전은 상담, 임상, 정신병리, 심리검사 해석 등 분야별 외부 상담전문가를 초청하여 사례 이해 및 효과적인 개입 방향에 대한 사례 자문을 받는 과정이다.
이날 참석 예정인 슈퍼바이저 구본용 교수(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원장,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상담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풍부한 슈퍼비전 경험을 지니고 있다.
슈퍼비전을 통해 청소년 이해, 가족 역동의 통찰 등 사례 이해의 확장과 특히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 개입의 실제적 방법에 대해 논의하며 상담사의 상담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의 심리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 받을 계획이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고민은 가족 역동을 이해하기 위해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할 때가 많다. 나날이 복잡한 심리적 관계를 띠고 있는 청소년의 고민이 슈퍼비전을 통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동반자는 관내 고위기청소년 삶의 현장을 찾아가 심리적․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 사회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다. 상담이 필요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031-324-93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