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30만원 상당의 경영지원 바우처를 지원키로 하고 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바우처 지원대상은 2020년 공익형 직불제의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소능직불금)을 수령하고 2021년 현재 농업경영체정보에 등록된 관내 1607곳 농가다.
해당 농가는 5일부터 30일까지 경작 중인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PC, 모바일 가능)으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지급 대상자가 기존에 소유한 농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카드가 없는 경우엔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농가는 오는 5월14일 이후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의료기관, 농업·공구, 주유소, 음식점 등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로 지급 받은 경우엔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에는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기한이 지난 후 남은 포인트와 금액은 소멸된다.
신청을 했으나 바우처를 받지 못한 농가는 오는 5월3~7일 추가 소명자료와 이의신청서를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단,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 다른 국가지원금을 받은 경우엔 중복으로 수급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서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발송해 적극 안내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