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1-04-29 12:04최종편집일 : 2021-04-29 12:04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0일 북부청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 초졸, 중졸 학력인정을 위한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ㆍ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초졸 또는 중졸 학력을 심의한다.
이 사업은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청소년이 EBS,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서 이수한 온ㆍ오프라인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학교에서 이수한 과목을 종합해 학력을 인정하고 상급학교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학력심의위원회는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중졸 학력인정을 심의한다.
이번 학력심의위원회를 통해 중졸 학력인정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다음 달 12일 시작하는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심한수 과장은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를 2019년 11월에 처음 개최한 이후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이 중졸 학력인정을 받았다.
<참고자료> 의무교육단계 미취학ㆍ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안내 자료(아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ㆍ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 개념: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다니다가 개인 사정에 따라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거나 입학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 학습경험을 통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 인정을 받을 기회를 주는 사업
○ 진행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