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1-07-20 21:04최종편집일 : 2021-07-20 21:04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구갈·상갈·보라·상하동/국민의힘)은 20일 제25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지연되는 사항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시장은 지방도 315호선이 용인 보라택지개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 이행으로 지연되었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고시가 발표 예정에 있어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공사를 중지하도록 한 사안이라며 조속히 도로개설이 완료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고시발표에 앞서 지난 5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노선 사업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지하화·입체화를 통해 만성 차량정체 구간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향후 사전 기본계획 수립 시 관련 기간과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서 시정답변 시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시장의 답변에도 현재 답보된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묻고,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 총예산 1000억 원 중 보상비, 사업비 및 자재비 등 466억 원이 지출되었는데 이 비용은 어디서 충당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구간 도로 인근 주변은 공사가 중단되어 각종 건설자재와 흙더미로 바라보기도 싫고 먼지만 날리는 흉물로 전락되어 버렸다며, 향후 용인시는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부와 어떻게 협의할 것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주민들이 얼마나 기다려야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성토하며 10년 후에나 가능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보다 우선해 현재 중단된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을 즉시 관철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