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등록일 : 2021-08-26 22:48최종편집일 : 2021-08-26 22:48
용인시가 26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및 양육자를 위한 비대면 부모교육 ‘행복한 내 아이 만드는 talk talk’을 시작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하는 부모교육은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동들의 부모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40명이 참여하며 정진숙 한국영유아발달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아이가 스마트폰에만 빠져있어요’, ‘아이와 대화하면 예전과는 다르게 서로 짜증을 내게 돼요’, ‘이제는 아이가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등을 주제로 여러 가지 갈등 사례와 해결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첫날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함께 참여해 부모교육 참석자들의 고충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학습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참석자들의 요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이들 가정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으로 관내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등 취약계층의 만 12세 미만 아이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