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57호선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미선정에 따른
향후 대책 마련 검토 요청 -
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1-09-06 21:38최종편집일 : 2021-09-06 21:38
용인시의회 김상수 의원(포곡·모현읍,역삼·유림동/국민의힘)은 6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지도 57호선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미선정에 따른 향후 대책 마련 검토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용인시가 건의한 국지도 57호선 노선은 지난 15년간 끊겨 있던 국도 45호선과 성남 방면의 기존 국지도 57호선을 연결하는 약 8.5㎞ 구간으로, 현재 용인시 처인구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국도 45호선은 처인구 도심 내부를 통과하고 있어 극심한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처인구 대규모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덕성산업 1·2단지 개발 등 4개 동을 비롯한 처인구 전역에 개발, 공사 중인 아파트만 해도 수만 채가 넘고, 고림동 국제물류단지까지 개발 완료된다면 현재 교통망 체계로는 지난 수지구의 난개발 문제보다 더 큰 교통지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도 45호선과 포곡IC 구간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은 국도 45호선의 도심 통과 교통을 우회시켜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처인구 도심 내 교통지체 및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북측으로는 성남과 광주, 남측으로는 평택, 안성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백 시장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기준이 수도권 지역에 불리하게 개편되어 수도권 사업 노선 대부분이 제외되었다며 국지도 57호선 노선 선정 탈락 이유를 예타 평가기준 탓으로 돌리고 있으나, 시장이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를 앞두고 대응한 것은 한 두 차례 관계기관에 방문해 건의하며 언론에 모습을 비춘 것이 전부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지도 57호선 노선 탈락 뒤 시장의 대응 방안은 앞으로 5년 뒤인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해당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가 전부였다며 처인구 지역의 도로 인프라 확충에 대해 절실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투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지도 57호선 조기 개설’은 민선 7기 용인시장에 출마하며 내건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처인구 주민들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경강선 연장선이 제외된 것에 이어 이번 국지도 57호선 노선 선정마저 탈락하자 많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국도 45호선과 포곡IC를 연결하는 국지도 57호 노선 개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여러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