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농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성전자가 아름다운 소비와 나눔을 실천했다.
기흥구는 삼성전자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백미 30톤(1억원 상당)을 구입했으며, 그 중 20톤은 기탁하고 10톤은 기흥캠퍼스 임직원들이 자체 소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백미 구입과 기탁은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대표위원 고영운)의 제안으로 기획, 임직원이 함께 모은 1억원의 기부금으로 진행된 것이다.
구는 이날 기탁받은 백미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농민들께 내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어 쌀 구매와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소통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삼성워킹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용인지역화폐를 구입하는 등 나눔을 펼쳐왔다”며 “지역 농민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뜻깊은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