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등록일 : 2021-09-13 21:28최종편집일 : 2021-09-13 21:28
용인시가 13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람과평화 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경숙 용인성폭력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성폭력상담소는 용인시 공직사회 내의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사건 처리는 물론 피해자 상담 및 보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숙 소장은 “최근 직장 내 성희롱과 디지털 성범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피해자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상담소 내 전문 인력과 성폭력 피해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 공직사회의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백군기 시장은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용인성폭력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체계로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들이 마음 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고충상담창구를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