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상시 수렴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민·경·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민·경·관 네트워크란 위원회(위), 도민(민), 경찰(경), 그리고 경기도·교육·소방 등(관)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관 간 협력해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자치경찰위원회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다짐을 표현한 것이다.
위원회는 각 시·군, 경찰서를 통해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을 추천받아 전문적이며 현장감 있는 자문을 위해 민간 전문가 등 83명을 지난 21일 회원으로 위촉했다.
회원은 각 소속 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도민에게 자치경찰 정책을 홍보하고 자치경찰 정책과 관련한 자문과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각 지역의 자치경찰 관련 현안 사항을 위원회에 건의해 더 나은 지역 치안 환경 구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는 자치경찰 정책과 자치경찰위원회 소식지 등 홍보자료를 회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회원으로부터 수렴한 자문과 건의를 바탕으로 더 나은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정책에 대한 수용성·인지도·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고, 정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위원회는 회원이 건의한 지역의 현안 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소하고 회원과 함께 도민 친화적인 경기도형 자치경찰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위민경관 네트워크는 치안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과 기관 간의 든든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