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2-05-28 20:18최종편집일 : 2022-05-28 20:18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허위사실공표 논란의 중심인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를 맹비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28일) 용인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백군기 용인특례시장 후보 합동유세에서 “이상일 후보는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후보”라고 직격탄을 던졌다.
이어 “나 역시 깜짝 놀랐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버젓이 플랫폼시티 민간자본유치를 공약한 이상일 후보가 담당자의 단순실수라고 변명하는 것에 의아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우리당 백군기 후보는 플랫폼시티 사업을 100% 공공개발로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지방정부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유능한 행정전문가 백군기 후보에게 한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10시부터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을 통해 방영된바 있는 용인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중대한 허위사실 2가지를 공표한 바 관련 고발장을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였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먼저 이상일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플랫폼시티 민자유치를 공약하였음에도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또한 백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한 사실이 있음에도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하지 않았다”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이상일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도 문제지만, 민간자본 유치를 공약한 이 후보는 개발이익을 모두 시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저의 약속을 뒤집고, 개발업자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