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후보, 자당 후보에 눈 감은 박지현 위원장 안타까워 -
- 대변인 “상대 후보야말로 시민 우롱한 위선과 거짓의 대명사”
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2-05-30 22:32최종편집일 : 2022-05-30 22:32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에게 남을 비난하려면 사실관계를 먼저 정확하게 확인하고 나서 하라고 역공을 가했다.
이 후보는 30일 박 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향해 거짓과 위선을 언급한 데 대해 “용인에서 거짓과 위선의 대명사는 백군기라는 게 압도적 다수의 견해”라며 “자기 당이나 제대로 관리하라”라고 직격했다.
또 “젊은 박 위원장이 민주당의 변화를 주도해 주길 기대했는데, 선거를 앞두고 허튼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탄식했다.
이 후보는 특히 시험에 합격해 다녀온 석사장교 복무까지 트집잡는 데 대해 “저 이상일에 대해 공격할 게 오죽 없으면 저럴까 싶다”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와 관련해 이우철 이상일 후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시민들에게 거짓말로 공약하고 선출된 백군기 후보야말로 용인시민을 우롱한 위선과 거짓의 대명사다”라고 저격했다.
“백 후보는 지난 용인특례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4년 전 본인의 선거공약서에 약속한 공약 400~500여 개 중 민원성 공약 수백여 개를 폐기하고 125여 개로 줄였다며 본인의 입으로 직접 실토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백군기 캠프의 치졸한 행태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 "백군기가 참패할 것 같으니 비겁하게 나온다", "무슨 4성장군이 쫌팽이처럼 저러느냐", "4년 전 선거법 위반으로 전과를 기록한 백 후보가 이번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가 되어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자기 걱정이나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등 냉소와 지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