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동의합니다.



핫이슈 | 시사 | 경제 | 일반 +9 | 환경
최종편집일 : 2025년 06월 12일 14:24:00
일반    |  뉴스  | 일반
9000만 원대 벤츠 모는 임대 입주자?… LH 임대주택 부적격 입주자 5년간 4만 명 육박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6,883명 - 벤츠·마세라티·BMW 등 고급 외제차 소유자 매년 적발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보내기
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2-10-03 09:19 최종편집일 : 2022-10-03 09:19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임대주택에서 자격 요건 미충족으로 적발된 고소득자·자가 주택 보유자 등이 지난 5년간 3만 6,000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6,883명이 건설임대주택 입주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계약을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소득 초과로 인한 해약자는 23,868명으로, 전체의 60%를 넘는다. LH는 재계약 시 입주자격 요건을 재심사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다.

LH 건설임대주택 기준초과 해약자 수는 2018년 8,052명, 2019년 8,740명, 2020년 9,343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다 2021년 7,72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자가 주택 보유로 재계약이 거절된 경우는 2019년 1,470명, 2020년 1,829명, 2021년 2,302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자산 기준을 초과해 고급 외제차를 소유한 입주자도 해마다 적발되고 있다. 2019년에는 차량가액이 6,327만 원인 메르세데스벤츠 E300을 보유한 국민임대 입주자가, 2020년에는 7,852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르반떼를 소유한 입주자가 적발된 바 있다. 2021년에는 9,029만원 상당의 벤츠 S63을 보유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가 적발되었는데, 이는 당시 차량 등록 기준금액(3,496만원)보다 5천만 원 이상 비싼 금액이다.

LH는 2020년 국회로부터 임대주택 거주 자격에 맞지 않는 부적격자 입주가 빈번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유주택 거주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거주하는 경우 취약 계층에게 돌아가야 할 기회가 박탈될 수밖에 없다” 며 “고소득자·자가 보유자 등 부적격 입주자를 적기에 적발해 조치하는 등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 인기 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뉴스의 최신글
  용인특례시, 4-H연합회 신입회원 입단식 개최
  용인특례시, 청년농업인 대상 영농정착지원 오리…
  용인특례시, 노후경유차 미세먼지 배출저감장치 …
  용인특례시 처인구, SK에코플랜트와 반도체클러…
  용인특례시, 도시의 미래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플랫폼’ 정…
  용인특례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으로 복지…
  용인시산업진흥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본격 …
  용인특례시, 성복동 주민 피해 우려되는 수원시…
  용인특례시, 지역 쌀 소비 촉진 위해 ‘용인백…
소비환경뉴스 회사소개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기사제보    |    광고안내/신청
  • 제호:소비환경뉴스 / 편집발행인:김경순 / 등록번호:경기, 아50798 /창립일:2013.10.28./ 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로27
    TEL : 031)336-3477 / FAX : 031)336-3477 / E-MAIL : sobien5160@naver.com
    Copyright© 2015~2025 소비환경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