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한 달이 넘는 시청 앞 집회상황을 보며 시가 애타는 주민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관심은 있는지 물었다. 처인구 이동읍 서리 상덕 행복마을은 이미 각종 유해, 폐기물 시설 등이 많이 들어와 있고 거기에 충분한 사전협의도 하지 않은 채 허가 조건만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기업이 동물화장시설과 동물 전용 납골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어,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간 2019년부터 논란이 되었던 동물화장장 건축에 대해 허가에 관한 명확한 규정과 주민의 의견 수렴, 시설 설치로 인한 환경상의 영향 평가 등을 당부한 바 있고, 지역에서의 갈등 상황 또한 충분히 예측하고 살펴볼 수 있었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이동읍 동물화장장은 명확한 계획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 없이 추진되어 지역주민의 갈등만 초래하게 된 결과로 근본적인 용인시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동물장묘시설의 난립을 막고 입지에 따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용인시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 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명 혐오시설이라 불리는 동물화장장 설치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설치로 인한 문제점, 설치 후 나타날 여러 상황들을 얘기하고자 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은 시장의 책무임을 강조하고, 행복마을 주민들이 계속해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은 충분한 의견 수렴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니 동물화장장 설치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