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2-08-25 20:45최종편집일 : 2022-08-25 20:45
용인특례시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공급 촉진 지구 반대 대책 위원회(위원장 김학봉)는 25일 오전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종시 국토부청사 앞에서 토지 수용 결사 반대 집회를 강행 했다.
이날 50여명의 대책위원들은 트럭과 버스를 동원해 세종시까지 내려가 국토부 앞에서 '강제토지 수용 반대'등의 현수막을 걸고 LH와 놀아나는 어용집단 국토부는 각성하라고 외치며 시위를 펼쳤다.
대책위는 "나 죽으면 그위에 아파트를 지어라"고 적은 마네킹들을 앞세우고 규탄 대회를 열었고 마네킹에 목을 메다는 포퍼먼스를 벌이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주민들은 "생태계를 파괴하는것은 물론 국토의 돌이킬수없는 훼손을 자행하고 단지 목적이 정당하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의 생존권등 기본권을 함부로 침해햐는 LH와 국토부를 규탄하며 끝까지 저항할것"을 결의 했다.
한편 김위원장등 대책위원 들은 국토교통부 담당 행정사무관을 면담하고 "국토부 장관이 최근 인터뷰에서 반대가 심한 지구는 고려해보겠다고 했으니 지구 지정이 아직 되지 않는 용인 포곡지구는 백지화 해줄것"을 요구했다.
용인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추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문리 일원(45만6738㎡)에 38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제안해 지닌 2월25일 공람공고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