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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포곡 주민들, 시청에서 공공택지지구 지정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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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2-09-22 00:26 최종편집일 : 2022-09-22 00:26

소비환경뉴스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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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균용인특례시의장 집회 현장 나와 반대 주민들 입장 지지
용인시청에서 토지강제 수용 결사 반대 현수막 걸고 시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포곡읍 마성·영문리 주민들로 구성된 ‘용인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학봉)’는 지난 7일 시위에 이어 21일에도 용인 시청 잔디광장에서 "용인시장에게 제출한 주민반대의견서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특히 "이상일 용인시장이 LH및 국토부의 지구 지정을 반대한다며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공약을 못 지키는 시장은 물러가라"는 등의 현수막을 걸고 농기계를 앞세우며 꽹과리를 치며 시위를 펼쳤다.

이날 윤원균 용인특례시의장이 집회 현장에 나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 주민들은 의견서를 전달했다.

비대위는 LH의 요구로 국토부가 포곡읍 마성, 영문리 일대를 주민들의 의견 반영없이 일방적으로 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하려 하는데도 주민들을 보호해야할 용인시가 손을 놓고 있다며 크게 불만을 표출하고있다.

김학봉위원장은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지구 지정 철회를 위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의장등과의 면담은 물론 모든 주민이 단결해 LH및 국토부가 사업을 펴지 못하도록 끝까지 투쟁할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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