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5-04-07 09:33최종편집일 : 2025-04-07 09:33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6일,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외국인주민을 위한 무료 피부질환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3년째 이어지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14개국에서 온 외국인주민 9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검진은 피부질환을 포함해 기본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의료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통역 지원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은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참여한 외국인주민들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데, 무료로 자세한 진료와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외국인주민들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3년째 이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관계자 또한 “외국인주민의 피부 건강과 기본 의료 접근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이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의료 지원뿐만 아니라 자조모임, 문화교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