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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  
- 이 시장“(가칭)용인FC 2026년 K리그 참가 목표 6월30일 이전 프로연맹에 가입 신청할 계획”- -“110만 시민 열망에 부응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위한 창단 … 연구용역서 70% 이상의 시민이 찬성”- - 용인시축구센터를 프로축구단으로 변경키로, 홈구장은 3만7,155석 용인미르스타디움 - - 국가대표 12명 등 프로선수 164명 배출 용인시축구센터 국내 최고 유소년클럽 시스템 갖춰 - - 이 시장“용인FC 창단이 110만 시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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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5-03-06 14:15 최종편집일 : 2025-03-06 15:39

소비환경뉴스 / 일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시가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초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창단의 배경을 밝히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제가 취임한 뒤인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창단을 하면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축구센터는 그동안 김보경, 김진수, 오재석, 윤종규, 정인환 등
1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새로 창단하는 용인FC의 홈구장을 3만 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10월15일 열린 대한민국 축구 남자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대 이라크전) 경기와 다수의 프로팀 경기 등을 통해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6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인 전북FC와 호주 시드니FC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다.

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K리그는 신규 클럽에 대해 매년 6월30일까지 연맹에 가입 신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용인FC가 프로무대에 등장할 2026년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돼 신생팀인 용인FC를 짧은 기간 안에 널리 알릴 수 있고, 시민 통합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월드컵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용인미르스타디움 스크린을 통해 110만 시민과 용인FC 선수들이 함께 즐기고 환호하는 그 모습이 장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은 용인르네상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우리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문화예술·생활체육·교통·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지는 등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다”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다.

용인특례시장 이상일입니다.
존경하는 110만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언론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 3월 6일, 이 자리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약칭 용인FC) 창단을 선언합니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시가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초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됩니다.


용인FC가 K리그에 등장해 경기를 치르면,
110만 시민 여러분께 많은 즐거움을 드리게 될 것은 물론이고,
우리 용인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 다른 지역 국민들의 관심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그동안
김보경, 김진수, 오재석, 윤종규, 정인환 등
12명의 국가대표를 포함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용인FC는 창단 후 3만 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10월15일 열린 대한민국 축구 남자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대 이라크전) 경기와 
다수의 프로팀 경기 등을 통해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그동안 용인FC 창단을 위해 시는 준비를 착실히 해왔고,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제가 취임한 뒤인
지난 2022년 하반기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는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해왔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도 긴밀하게 논의해 왔습니다.

시가 오늘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한 만큼
앞으로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창단에 필요한 일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의회와 협의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필요한 절차들을 신속히 이행한 뒤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존경하는 110만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내년에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 3국에서 월드컵 대회가 열립니다.
저는 월드컵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110만 시민과 용인FC 선수들이 어울려
함께 즐기고 환호하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이
전파를 타고 세계에 생중계되기를 희망합니다.

용인FC 창단은
용인르네상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110만 용인특례시민 여러분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용인FC 창단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우리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용인은 지금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문화예술·생활체육·교통·교육 등 시의 모든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큰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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