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의원의 모습
용인시의회 박남숙의원은 지난 16일 제201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축구센터 김호 총감독 관련 문제점’에 대해 지난 본회의 5분 발언에 이어 추가로 질타했다.
박 의원은 “총감독에 대한 출근상황, 출장신청서, 출장복명서 등의 자료를 요구하여 받아 본 결과 축구센터 직원들이 임시변통으로 급히 만든 위조된 엉터리 서류들 이었다”며 “축구센터 복무규정 제31조에 보면 출장 후에는 지체 없이 출장복명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김호 총감독은 출장신청서도 본인이 직접 쓴 적이 없고 사인도 직원이 대신 했으며, 출장복명서도 총감독의 비서역할을 했던 에이전트에게 축구센터 직원이 일일이 일정을 물어보고 한꺼번에 작성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출된 서류의 출장 날짜를 계산해보니 축구센터에 전체 출근한 날은 총 20일 정도인데 2개월 월급 9백만 원이 지급됐다”며 “용인시가 피 같은 시민의 혈세를 출근도 안한 사람에게 월급과 출장비를 지급한 근거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조사해 의회에 보고해 주고, 이런 불미스러운 문제들이 김호 총감독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더 이상 용인시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 주고, 김호 총감독은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결단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