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에 따라 국가적으로 헌혈량이 급감한 가운데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는 지난 23일 대한적심자사 경기혈액원과 협조하여 국내 혈액수급 문제를 돕고 전 장병과 국민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져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날 헌혈에는 제3야전군 사령부 본부 소속 장병 및 군무원이 동참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는 장군, 대령 등 고위급 장교들부터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다.
제3야전군사령부 의무과장 이상호 대령(육사49기, 45세)은 "혈액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 장병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의 취지를 밝혔으며, 경기혈액원 이상수 과장(50세)은 "육군 제3야전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헌혈운동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메르스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제3야전군사령부는 2015년 전반기 현재까지 총 41개 부대 32,472명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였으며,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헌혈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