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kbs)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옛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한 교회 특강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와 이어진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11일 KBS 9시 뉴스를 통해서 보도됐는데요.
다음날인 오늘(12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문 후보자는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여야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건국 이래 최대 인사 참사’라고 평가한 반면, 새누리당은 ‘과거 말 몇 마디로 일방적 낙인찍기를 해선 안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