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용인시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우현 후보가 1일 오후 5시 수지구청역사거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양승용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고문, 김중식, 김대정, 고찬석, 이건한, 윤원균 용인시의원과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8년간 보수정권으로 우리나라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우현 후보와 같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이우현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용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고문은 “이우현 후보는 가난과 역경을 경험하고 극복한 사람”이라며 “이런 후보가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진실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건한 용인시의원은 “이우현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통할 줄 알고 차별하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은 것”이라며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 이우현이 더 큰 정치로 봉사할 수 있도록 이우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우현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정치를 해왔던 대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주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 마음 변치 않고 주민들을 위해 끝까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지하철 요금을 내린다고 현수막을 내건 현재의 3선 국회의원은 왜 그동안 요금인하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느냐”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고 있다가 4선에 나와 요금인하를 들고 나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수지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분당선 요금인하와 경부고속도로 수지IC 하이패스전용 진출입로 개설, 용서고속도로 서수지IC 통행료 인하 등을 반드시 이뤄낼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약과 관련 응급시설을 갖춘 500침상 종합병원과 도서관 건립 등의 공약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우현 후보 가족과 베트남에서 귀화한 원투티타오 목사가 격려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