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새누리당이 여의도 당사 6층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분구 지역과 통합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갑·을·병과 강남구 갑·을·병, 중구성동구 갑·을, 은평구 갑·을 등의 예비후보자가 면접을 본다.
경기에서는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여주시 양평군, 고양시 갑·병·정, 용인시 갑·을·병·정, 김포시 갑·을이 면접대상 지역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경기 분구 지역인 용인병과 용인정 지역에는 관심이 몰리는 추세이며, 용인병은 최근 전폭적인 지지를 업고 지지율이 급상승 중인 차재명 예비후보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3선의 중진 한선교의원과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차 예비후보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수지의 모든 구태함을 몰아내겠다."며 아침,저녁으로 발빠르게 현장을 누비며 주민민원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번 경기 용인정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는데, 오래전부터 활동한 김종희 예비후과 전략공천에서 밀려 경선기회를 놓친 반면,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전략공천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한 후보에게 당내 경선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으며, 1차 공천발표에서 친박 중진 김태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중진 물갈이'가 현실화 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