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이 경기도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남경필 도지사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 남북교류사업, 연정평가, 레저세 및 지방재원구조의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등 도정에 대한 질문을 진행했다.
배 의원은 첫 도정질문으로 미투운동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동안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경기도 산하기관에 대한 성폭력 방지책과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인식개선과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유리천정 방지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어 배 의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그동안 중단되었던 남북교류사업의 정상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남경필도지사에게 이에 대한 경기도차원의 계획과 대책을 물었다.
또한 배 의원은 지난 연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과 지난 4년간 제정된 의원발의 조례에 대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촉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과천이 행정도시로서의 명분을 잃고 주거시설 배후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과천시가 자족도시로 홀로서기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경기도의 주요 세입원인 레저세를 지키기 위한 경기도의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지방재정분권을 위한 노력계획과 서울-경기도간 광역교통체증 문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