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지연등록일 : 2014-07-31 21:28최종편집일 : 1970-01-01 09:00
▲새정치연합 당대표 사의를 표명한 김한길-안철수 前공동대표(사진=아주경제)
이번 7.30 재보선에서의 참패의 책임을 지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사퇴를 표명하였다.
새정치를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정치계에 호기롭게 입문했던 안철수 대표는 이번 재보선의 참패요인에 자신의 부족함도 있음을 인정하고 사퇴를 표명하였으며, 김한길 대표 또한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습니다. 모든 책임을 맡고 사퇴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공동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이러한 참혹한 재보선의 결과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 국민들의 표심이 여당보다는 야당 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새정치 민주연합에서 이번 재보선을 '이겨야 하는 선거,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점쳤던 것과 함께 무리한 전략공천 등이 패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대표직을 몰색 중이라고 전해지며, 당분간은 비대위 체제로 당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현재 선거참패에 따른 내부분열이 큰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직을 누가 맡게 될 것인지 모든 이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