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폐회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15일간 제21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을 가결했다.
특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향금 의원은 구성지역 교통문제 해결, 유진선 의원은 용인시 인사정책과 민선6기 인허가 정책 개선, 윤원균 의원은 이동면 산림 폐목장 화재사건 진화에 따른 재난기금 투입에 면밀한 검토 필요성을 각각 촉구했다.
마무리 인사를 통해 김중식 의장은 "시민들에게 운동장 등 주요 문화・체육시설을 개방하는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경찰대 부지와 관련한 업무협약은 그 행간과 이면의 의도까지 의원님들이 신중하게 검토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시의 부족한 공공시설, 문화체육공간을 무상으로 활용하는데 반대하는 분은 이 자리에 한 사람도 없지만,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담보하지 않은 채 개발이 진행된다면 개발이후 입주할 6천여 세대와 함께 지역의 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시민의 몫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용인은 수많은 택지개발의 경험 속에서 비슷한 사례를 너무도 많이 겪었다"며 "더 이상의 시행착오는 시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패한 정책이자 과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지방자치 시민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생활임금 조례안 ▲용인시 중·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안 ▲(재)용인문화재단 정관 변경 동의안 ▲2016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조례안 20건, 동의안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세입·세출 예산안 3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총 32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