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등록일 : 2016-10-04 16:06최종편집일 : 2016-10-04 16:06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 5분 자유발언
- 구성지역 교통문제 해결 촉구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은 4일 제2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성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유향금 의원은 "구성 지역은 내년 초 입주를 시작하는 효성해링턴 300여 세대를 비롯해 언남지구 500여 세대, 언남3지구 476세대, 마북지구 단위 계획구역 내 330여 세대 등 2~3년 내에 1,6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현재도 심각한 교통문제가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2011년 당초 476세대 규모로 주택조합승인을 받은 언남3지구는 최근 중로 1-75호 도로예정부지와 어린이공원 부지를 용도폐지한 뒤 언남3지구 사업부지로 편입하여 476세대에서 700여 세대 규모로 확대하는 사업변경 승인요청을 접수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도로의 개설을 기대하고 있던 지역주민들은 이미 수립된 도로계획을 취소하는 것은 주민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 특정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처사라며 분노하고 있다"며 "구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이전부지에 약 6,500세대의 아파트 건설 계획을 접한 주민들은 교통문제 때문에 지금도 걱정이 많은데 확실한 교통대책 없이 아파트 건설만 늘어가는 현실에 용인시 행정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인시가 언남3지구 476세대의 사업 규모를 700세대로 확대 변경 승인하면서 대로 3-6호의 도로개설 비용을 사업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기존 수립된 도로를 용도폐지 검토하면서 추후 발생될 추후 발생될 구성 지역의 교통문제에 대해 총체적인 교통영향평가는 실시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며 "아파트 사업승인으로 인구가 증가할 때마다 근시안적인 도로계획을 세우는데 급급해 하지 말고 추후 예상되는 개발계획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시각에서의 교통대책수립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예산을 들여 수립한 도로계획을 취소하며 특정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며 근시안적인 대책이 아닌 향후 개발 가능한 수요까지 집약된 광역교통정책으로 사람들의 용인, 품격의 도시 용인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6월 제20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구성지역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지적하며 용인시 차원에서의 대로 3-6호의 조속한 개설사업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