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고(조성 전)
▲강동구 둔촌고(조성 후)
▲송파구 삼전초(조성 전)
▲송파구 삼전초(조성 후)
▲동대문구 동답초(이용)
▲서초구 반포초(이용)
▲노원구 태랑중(외부)
▲노원구 태랑중(내부)
서울시는 올해 총 96개교의 학교를 꽃과 나무 가득한 녹색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학생들의 자연체험과 정서순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녹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학교녹화사업-에고스쿨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통해 중구 금호여중 등 56개교에 학교숲 및 자연학습장 조성과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을 시행하는데, 2014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 해로 4년째를 맞이하며 2016년 기준, 149개교에 대한 사업을 완료, 축구장 면적(7,140㎡)의 약 15배에 달하는 11만 560㎡의 이용가능한 녹지를 확충하기도 하였다ㅏ.
올해의 경우에는 특히 학교여건과 참여의지 등을 함께 고려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목적 잔디밭',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한 '그린커튼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와 협업하여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광진구 건대사대부중과 은평구 구현초 등 2개교에 연계추진해 오고 있ㅇ며, 옥상녹화에 적극적인 수(水)공간 도입, 밀원식물과 식이식물 식재로 나비와 새가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교육청과의 협력사업인 '아름다운 학교 생태정원가꾸기 사업'은 40개교 추진예정에 있으며, 특히 태양광 차단 효과가 높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그린커튼(건물창가에 나팔꽃 등 덩굴식물을 식재하여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는 것으로, 녹색커튼이라고도 부름)사업'을 적극 안내하여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이렇게 조성된 학교내 녹지는 에코스쿨 협약(공동관리체계)에 따라 서울시(자치구)에서는 전문 유지관리에 대한 지원을, 학교는 프로그램 운영 등 녹지의 관리책임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학교녹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지금보다 내실화된 사업추진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꽃과 나무, 초록이 가득하고, 나비와 새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학교녹지의 생태경관성을 업그레이드하고 학생들과 지역주민 간의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