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예산 57억 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중 30억원은 옛 기흥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27억 원은 용인시 국민체육센터(기흥) 건립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시가 옛 기흥중학교 부지(신갈동 2-3번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에는 김 의원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과 지방비 120억 원 등 2021년까지 총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3,300㎡로 지하주차장 약 100면을 포함해 지상 1층에는 수영장, 지상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흥구 영덕동 주민센터가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지(영덕동 1209번지)에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김 의원이 확보한 27억원과 용인시 예산 111억원 등 총 사업비 138억 원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체육센터를 2022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4,987㎡ 규모로 지하주차장과 수영장,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용인시는 이 부지를 활용해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비롯한 문화·복지·체육·행정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기 의원은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형 공공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던 기흥구 일원에 국민체육센터 2개소가 동시에 추진되면, 주민 건강증진과 문화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 수요가 높은 지역에 필요한 국비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