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유니버설뮤직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28)의 소속사 ㈜디지엔콤과 음반, 공연 등을 포함한 국내 독점 전속 매니지먼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임형주는 국내 음반 시장에서 비 대중적인 음악으로 인식되는 팝페라/크로스오버 장르로 국내 최초 통산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최근까지 10여년간 사실상 1인 기획사 체제로 활동해왔다.
그는 소니뮤직(2003년), EMI뮤직(2007년), 워너뮤직(2010년)에 이어 유니버설뮤직과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앨범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번 계약은 앨범 유통뿐만 아니라 공연, 관련 상품 제작 등 전속 매니지먼트를 총괄한다. 국내 매니지먼트와 전세계 음반 유통은 유니버설뮤직이, 해외 매니지먼트는 기존의 ㈜디지엔콤이 담당한다.
계약에 따라 임형주는 향후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클래식 레이블 '데카'에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임형주는 "세계 음반시장 1위의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과 계약을 체결해 굉장히 기쁘고 행복하다"며 "최정상의 클래식 아티스트가 즐비한 레이블 데카에서 앨범을 내 감회도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양범준 대표도 "무엇보다 실력있는 아티스트 임형주와 함께 일해 매우 기쁘다. 세계적으로 그의 음악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