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13~15일 주말 사흘간 전국 706개 관에서 67만 9천768명(점유율 40.1%)을 모아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304만 5천572명을 동원했다.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495개 관에서 36만 6천917명(20.7%)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지켰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민기·박성웅 주연의 '황제를 위하여'는 423개 관에서 22만 3천135명(13.0%)을 모아 3위로 데뷔했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379개 관에서 13만 4천750명(7.5%)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엑스맨'의 누적관객은 417만 5천861명.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는 367개 관에서 12만 6천280명(6.8%)을 모아 5위를,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는 3만 5천542명(2.1%)을 동원해 6위를 차지하며 모두 한 계단씩 떨어졌다.
이밖에 차승원 주연의 '하이힐'(1.8%), 신민아·박해일 주연의 '경주'(1.4%),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1.0%), 경매를 소재로 한 '베스트 오퍼'(0.9%)가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