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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의 재결합이 반갑다!  
90년대 아이돌 문화 중심에 섰던 god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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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지연 등록일 : 2014-07-08 15:21 최종편집일 : 1970-01-01 09:00
▲god의 새 앨범 자켓
지금 현 시점, 한국 가요계는 '추억 되살리기'의 추세로 보인다.

이는 빠른 템포와 기계음이 난무한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속에서 감성을 어루만질 수 있던 추억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반영됐던 것은 아닐까?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난 5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재결성해 성공적으로 활약했고 사실상 해체됐던 밴드 버즈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그룹 파란의 두 멤버가 유닛(소그룹) '파란 더 페이스'를 결성해 6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흐름은 1999년 데뷔하여 대중성이 강한 멜로디에 따뜻한 감성의 가사를 담은 노래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그룹'으로 불렸지만 멤버들 간의 오해와 소속사와의 문제로 인해 해체되었던 god의 재결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지난 8일 발표한 8집 '챕터 8'은 2005년 7집 '하늘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또 윤계상이 2002년 5집까지 참여한 뒤 2004년 6집이 나오기 전 팀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다섯 멤버가 한 장의 앨범에서 노래한 건 무려 12년 만이다.

지난 5월과 이달 잇달아 선공개한 8집 수록곡 '미운오리새끼'와 '하늘색 약속'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8일 8집 전곡이 공개되자마자 1위는 물론이고, 앨범 안의 모든 수록곡들이 음원 차트 10위권을 장악했다.

이같은 god의 성공적인 컴백요인에는 멤버간 작은 오해로 인한 불화와 소속사의 문제로 꽤 오랜 기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성숙한 곡을 완성시켜 나온 데에 대한 드라마틱한 요소의 가미와 현 가요계가 비쥬얼적인 퍼포먼스나 기계음, 파격적이고 선정적인 가사의 흐름을 타고 있는 것에 반해 따듯한 감성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의 길을 제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케이블 채널인 tv 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1997, 1994'는 너무나도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 속에 지친 대중들이 점차 아날로그적 감성(感性)을 그리워하게 되면서 단순히 드라마에 대한 응칠앓이, 응사앓이가 아닌 '느렸지만, 낭만적이던 90년대와 2000년 즈음'을 추억하는 마음의 염원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적 공허함에 대한 염원을 채워줄 수 있는 추억 키워드, 아이템의 그리움 속에서 god의 컴백은 대중들에게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오디는 새 앨범 곳곳에서 자신들의 지난 음악 색깔과 연결 고리를 이어갔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체코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첫 트랙 '5 4 1 5=15'은 '하늘색 풍선',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지오디의 대표곡 멜로디와 멤버들의 내레이션을 담아 지오디의 15년을 돌아보게 한다.

또 '하늘색 약속'은 지오디의 대표 팬송인 '하늘색 풍선'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에 '헤어질 때 우리 다시 만나자고, 맹세한 그 약속 지키려고(중략)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란 가사를 담아 팬 집결에 한몫 했다.

6집 곡이던 '보통날'도 당시 탈퇴했던 윤계상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탄생했고, '새터데이 나이트'는 2집의 '프라이데이 나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이다.

8집을 작업한 작곡팀 이단옆차기는 "오랜만의 컴백이어서 급격한 음악 변화를 통해 이질감을 주기보다 팬들과 연결 고리를 고려해 최대한 지난 음악과의 연계를 뒀다"며 "특히 요즘 음악 트렌드가 '올드 앤 뉴'(Old & New)여서 지금 10대에겐 예전 사운드와 멜로디가 새롭게 느껴지는 만큼 옛 팬과 새로운 팬에게 모두 어필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도 "지오디는 조용필 선배님과 달리 지금 세대와의 간극이 크지 않은 그룹이어서 자신들의 음악 틀을 유지하는 게 영리한 선택이었다"며 "김태우가 주도한 후렴구, 박준형의 저음 랩 등 지오디의 음악 구성을 그대로 갖고 가 시간의 공백을 메웠다"고 덧붙였다.

지오디가 방점을 찍은 복귀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1990년대를 호령한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있다.

서태지는 10월 즈음 9집을 발표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건모, 토이(유희열) 등이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가요계 전반을 컴백 바람이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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