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번에서 뛰는 박지성(32)이 부상을 털고 곧 복귀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매체인 네덜란드 사커뉴스는 "박지성이 팀에 합류해 훈련했다"며 "8일(이하 한국시간) 비테세 아른헴과의 정규리그 16라운드에는 뛰지 못하겠지만 13일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초르노모레츠(우크라이나) 전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지성은 9월 29일 AZ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에서 후반 22분께 상대팀 선수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교체됐다.
초반엔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졌으나 정밀 검사 결과 발등 인대를 다친 것으로 나타나 두 달간 치료와 재활에만 매달렸다.
박지성이 빠지고서 에인트호번은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2무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선두까지 치솟은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