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지연등록일 : 2014-07-30 16:24최종편집일 : 1970-01-01 09:00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압도적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30일 개봉한 '명량'은 오후 3시 현재 61.2%의 높은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예매 관객만 28만 2,570명으로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 개봉해 올해 최고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던 '군도:민란의 시대'가 기록한 20만 3265명을 10만 명 가까이 앞선 수치다.
'명량'은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에서 무서우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맞서 싸웠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순신은 누명을 쓰고 파면을 당했으나 왜군에 의해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면서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단 12척의 배만을 이끌고 조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또한, '명량'은 개봉 전부터 전설적인 인물인 이순신 역에 최민식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영화였다. 최민식은 그동안 많은 역할을 배역자체에 스며든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배우이며, 그 명성이 헐리우드에까지 떨쳐지면서 '루시'라는 영화에 캐스팅되어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권율, 이정현, 노민우 등 연기파 배우가 다수 출연하며, 영화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