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보건소가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에는 그 범위를 확대 및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흥구보건소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는 지난 2014년부터 실시, 큰 호응을 얻은 사업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에든버러 산후 우울검사'를 실시한 후 기준 점수 이상자에 대하여 보건소 내 마음관리실 연계 등을 통한 심층 심리검사와 1:1마음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담당자가 직접 방문상담까지 펼치고 있다.
(사진=기흥구보건소 홈페이지)
최근 임산부 우울증 고위험군 비율이 2013년 16%에서 2014년 상반기 18%로 점차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임산부 건강교실 산후우울증 예방교육과 병행하여 임산부의 건강한 마음관리를 적극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부가 함께 수강하는 '부부 출산교실'은 출산 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아내에게 있어 지지자로써 매우 중요한 남편 역할을 다룬다. 또한,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의 '예비아빠 임산부 체험코너'를 통해 임신 중인 아내의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하여 보다 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순간포착! 건강 D라인'프로그램은 임신 주수별 변화하는 D라인과 출산 전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촬영한 후 즉석인화가 가능토록 해 임산부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굿-아이디어 사업이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는 새롭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용인의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과 그의 저서 '태교신기'를 재조명하는 태교 육성 사업을 적극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엄마 만들기'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