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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무관심에 주민들은 속터져  
교통혼란을 빚고, 우범지대를 만드는 불법주차 단속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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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등록일 : 2015-02-02 15:50 최종편집일 : 1970-01-01 09:00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상하동주민센터 앞 교각 위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의 모습

▲수차례 불법주차되어 있었던 트럭

▲2차선 도로임에도 1차선으로밖에 활용이 불가한 모습



 지난 1일 용인시 상하동주민센터 앞 교각 위에 불법주차되어있던 차량의 모습이다.


 이 교각 위는 2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1차선이 되어있는 상황이었으며 지난 1년 간 이곳을 추적 관찰해온 결과 불법주차된 차량때문에 교통의 혼잡이 야기된 적이 잦았다.


 더군다나 이 교각 맞은 편에는 상하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불법주차된 차량에 가려져 사고를 당할 뻔한 아찔한 광경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도, 어린이들의 이동이 잦은데 불법주차된 차량은 아이들의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시야 또한 가리기 때문에 안전운행이 불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이 교각과 이어진 모든 길에 불법주차가 되어있으며 불법주차된 차량의 대부분이 납품용 5톤트럭으로서, 초등학교 주변과 골목들을 범죄의 사각지대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였다.


 2차선 도로의 한 차선을 무려 80%나 차지해 버리는 트럭들은 누군가가 마음먹고 범죄를 저지른다면, 최적의 장소로 보였다.


 우려되는 범죄에는 성폭행 및 성추행이 있으며, 이미 행해지고 있는 경범죄에는 노상방뇨가 있다. 


 이곳의 주민들은 "우범지역이 될까 두려운 것도 있지만, 그보다 초등학교가 위치한 곳에 이런 범죄의 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더 두렵다"며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이렇게 모든 골목마다 범죄의 사각지대가 되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불법주차가 공공연히 행해진 데에는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시에 민원을 넣어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힘써야 할 용인시가 불법주차의 단속은 커녕, 주민들이 먼저 나서서 모아온 민원조차 해결해주지 않는 무관심한 현실에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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