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물 재이용 관리를 위한 ‘용인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2022년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인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용인 전역을 대상으로 빗물과 중수도, 하수처리수 등 재이용이 가능한 물 관리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지난 2012년 12월부터 용역을 추진, 2014년 12월에 용역을 완료하고 2015년 5월 29일자로 환경부 승인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 ‘용인 물 재이용 관리계획’에 따라 목표연도인 2022년까지 연간 4,500만톤의 물을 재이용해 사용할 계획이다.
빗물은 지붕면적 1천㎡이상 시설물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조경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
중수도는 자체 정수·소독한 재이용수를 화장실 용수 및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물로, 건축 연면적 6만㎡ 이상인 숙박업, 목욕장업을 대상으로 중수도 설치를 추진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해서는 1일 하수처리 용량이 5,000㎥ 이상인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한 물을 하천유지용수 및 공업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용인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후변화 및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 건전한 물 순환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시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2022년까지 물 재이용 목표가 차질없이 달성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