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크리스 에번스 주연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주째 정상을 지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11~13일 주말 사흘간 전국 706개 관에서 47만 782명(매출액점유율 33.7%)을 동원해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32만 4천500명이다.
정재영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은 592개 관에서 38만 3천329명(27.3%)을 동원해 2위로, 레니 할린 감독의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는 388개 관에서 13만 509명(8.8%)을 끌어모아 3위로 각각 데뷔했다.
예수의 생애를 그린 '선 오브 갓'은 418개 관에서 10만 4천664명(6.9%)을 동원해 4위를, 장혁 주연의 '가시'는 356개 관에서 7만 1천103명(5.0%)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0개 관에서 6만 7천393명(4.9%)을 모아 6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지만, 누적관객은 53만 9천107명을 모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예술 영화가 50만 관객을 돌파한 건 이례적이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슈퍼미니'(3.2%),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쓰리데이즈 투킬'(2.0%), 마크 월버그 주연의 '론 서바이버'(1.7%),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1.6%)이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