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7-02-20 15:54최종편집일 : 2017-02-20 15:54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창범)에서는 팔달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사 갤러리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5월까지는 현대적 감각을 곁들인 한국의 풍경화를 그려낸 최기운 작가의<화성의 봄> 展을 구청사2~3층 복도 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최 작가의 작품 중 대표작인<화성의 봄>은 수원화성의 포근한 풍경 속으로 봄이 오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품 속에 봄의 따뜻한 색채를 입혀 유난히 추운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이한 우리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이밖에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고 여기는 작가의 정신이 투영된<망월사의 봄>을 비롯해<방화수류정>, <쌍계사 정취> 등 자연의 멋을 최대한 살린 현대적인 한국화를 그려낸 작품들이 눈에 띤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구민들의 삶 속에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청사 내에 계절적 요소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며, “친근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구청을 방문해 가까이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생활 속에서 문화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